봄철 쑥으로 해먹는 요리!!!!!

쑥은 봄철을 대표하는 건강한 나물 중 하나로, 향이 진하고 영양도 풍부해서 예로부터 약초나 식재료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옛날만이 아니라 요즘도 봄철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쑥을 뜯어 쑥국등 각종 쑥요리를 해먹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1. 쑥의 영양가

쑥은 단순한 나물이 아니라 ‘봄철 자연 보약’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양소	효능
비타민 A, C, K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항산화 작용
식이섬유 장	건강, 변비 예방
칼슘, 철분	뼈 건강, 빈혈 예방
클로로필	해독 작용, 간 기능 강화
시네올 (향기 성분)	항균, 진정 작용

 

＊ 특히 여성 건강에 좋아서 생리통 완화나 자궁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쑥 조리법

쑥은 생으로 먹기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향을 살리면서 영양을 지키는 게 보다 중요합니다.

1) 쑥국 (된장 or 맑은국)

재료: 쑥, 된장 또는 국간장, 멸치육수

방법: 멸치육수 끓인 후 된장 풀고, 쑥은 마지막에 살짝 넣어 향 살리기

포인트: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니 마지막에 넣고 잠깐만 익히기

2) 쑥전

재료: 쑥, 부침가루(또는 밀가루+찹쌀가루), 소금, 물

방법: 반죽에 쑥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지지기

포인트: 부침가루 대신 쌀가루 쓰면 더 고소해요

3) 쑥떡 / 쑥인절미

재료: 쑥, 찹쌀가루, 소금, 꿀(또는 설탕)

방법: 쪄서 찧거나, 간단하게 전자레인지 이용해 만들 수 있습니다.

포인트: 쑥은 살짝 데쳐 물기 꼭 짜서 사용

일반인들도 쑥떡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4) 쑥밥

재료: 쌀, 쑥, 참기름, 소금

방법: 쌀 위에 데친 쑥 올리고 밥짓기

포인트: 비벼 먹을 땐 양념장 곁들여도 맛있습니다.

 

＊ 쑥을 손질할 때 주의할 점

너무 늙은 쑥은 질기고 향이 세요. 어린잎 위주로 골라야 합니다. 주로 초봄에 쑥을 채취합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짧게 데쳐서 사용합니다(10초~20초면 충분).

데친 쑥은 소분 냉동 보관 가능해서 봄철 외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쑥국 레시피

봄철 대표 보양식인 쑥국은 간단하면서도 쑥의 향긋함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요리이며 된장으로 끓이면 구수하고, 맑게 끓이면 깔끔합니다.

1) 쑥된장국 레시피 (2~3인분 기준)

재료

쑥: 100g (어린잎, 연한 줄기 포함)

된장: 1.5~2 큰술 (입맛 따라 조절)

멸치 다시마 육수: 4컵

다진 마늘: 0.5 큰술

국간장 or 소금: 간 맞출 때 약간

(선택) 두부, 달걀, 청양고추: 취향에 따라 추가 가능

2) 육수 만들기

물 4컵에 국물용 멸치 6~7마리 + 다시마 한 조각 넣고

약 10분 정도 끓인 후 다시마는 중간에 건지고, 멸치는 마지막에 건져주세요.

육수 없을 땐 생수도 가능하지만 멸치 육수가 훨씬 깊은 맛이 납니다.

3) 만드는 순서

쑥을 손질후 깨끗이 여러 번 씻은 후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하기.

된장을 풀고 끓는 육수에 된장을 풀고 다진 마늘을 넣습니다.

된장은 체에 걸러 풀어주면 더 깔끔합니다. 간을 보며 국간장 또는 소금으로 약간 조절(쑥 넣기 전 간을 맞춰야 쑥의 향을 살릴 수 있어요)합니다.

된장국물이 끓고 간이 맞으면, 쑥을 넣고 30초~1분 이내로 살짝만 끓여요.

불을 끄고 바로 먹기! (쑥은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요)

 

4)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따끈한 흰쌀밥, 김치나 간단한 나물반찬, 계란말이, 생선구이등과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