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일본 여행경비
코로나직전 일본에 여행할 기회가 있어서 2019년 7월 하순 도쿄 나리다공항으로 입국하여 도쿄, 교토, 오사카를 거쳐 8월 초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이때 사용할 경비로 미리 7월중 거래은행에서 엔화로 환전하여 15만엔을 지참하여 숙박비, 도쿄, 오사카, 교토등 교통비, 식비등을 포함하여 여행경비로 사용하였습니다.
여행 후 사용하고 남은 엔화가 3만 5천엔이 현재까지 남아 있습니다. 이를 다음 일본여행에서 사용하려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2. 환차손 발생여부
* 2025 하반기에 일본을 여행할 계획으로 있어 사용될 경비로 엔화로 환전하면 얼마가 필요가 궁금해졌습니다. 그 사이 엔화환율이 요동을 쳐 엔화가 현재로 원화로 얼마인가, 환차손여부를 계산하여 보았습니다.
2019년 7월 1일 기준 엔화환율 100엔당 1,091원(종가기준)
2025년 5월 20일 기준 엔화환율 100엔당 963원(현재기준)

비록 6년이라는 시차가 있지만 현재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는 추세이지만 2019년 7월 1일 기준 엔화환율 100엔당 1,091원(종가기준)에서 2025년 5월 20일 기준 엔화환율 100엔당 963원(현재기준)으로 본다면 1,091원 – 963원 = 128원(100엔당)으로 환차손이 생깁니다. 즉, 비싸게 사서 현재 시세로 판다면 100엔당 128원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수중에 남은 엔화가 35,000엔이니 이를 계산하면 도합 350 × 128원(100엔당) = 44,800(원)이 환차손이 생깁니다. 현재와 같은 고물가시대에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 평소에는 남은 엔화에 대하여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막상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경비로 사용할 엔화를 생각하니 환율의 무서움이 다가옵니다. 다행히 현재 엔화강세로 4월 20일 1000원(종가기준 100엔당)에서 현재 960원대로 내려온 것으로 조금은 환율덕을 볼 것 같습니다.
* 물론 2024년 6월 30일 엔화환율이 최저로 856원에서 일본여행을 고려하였다면 이때 환전하였어야 한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2024년 6월 30일 엔화를 환전하였다면 현재보다 약 100원(100엔당)을 싸게 환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 만약 생각없이 남은 엔화 35,000엔을 2024년 6월 30일에 환전하였다면 매입한 엔화환율 1,091원에서 856원으로 매도하여 235원(100엔당)으로 환차손이 커집니다.
보유한 엔화 35,000엔당 350 × 235원(100엔당) = 82,250원 환차손이 됩니다.

양자를 비교해보면
2024년 6월 30일 35,000엔 매도시 82,250원
2025년 5월 20일 35,000엔 매도시 44,800원으로
엔화가 100엔당 963원일 때 보다 856원일 때 매도하였다면 963 – 856 = 107(원)으로 통합 37,450원의 환차손이 더 발생하였을 것입니다.
엔화 환전시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약 환전할 엔화금액이 보다 크다면 상당한 정도의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일본여행을 계획한다면 엔화환율변동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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