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를 초래하는 원화 환율 급상승?

1. 달러대비 원화환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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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달러 원화 환율 급상승 ?

 
11월 6일 일시적으로 원화환율이 1,406원을 기록한 이후 1,390원대에서 지루할 정도로 지속되었다. 원화환율이 1,390원대에서 지속적인 흐름을 보여준것은 외환시장에서의 자연스런 달러수급에 의한 것이 아니다.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는 외국자본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팔자를 계속하고 있고 다른 분야에 투자한 외국자본이 본격적으로 국외로 유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화수요보다 달러수요가 높다.

달러수요가 높다는 것은 외환시장에서의 강달러현상을 보여주고 이에 원화는 약세를 가져다 준다. 따라서 달러대비 원화환율이 상승한다.

이미 이는 이전부터 나타난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원화환율이 1,390원대에서 지속한 것은 1,400원대돌파를 우려한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에 구두개입등 개입하여 1,400원대돌파를 저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트럼프행정부가 출범을 한달여를 앞두고 트럼프트레이드로 강달러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도 크다. 12월 2일 1,400원대를 돌파한 이후 12월 13,14일 원화환율이 1,414원 기록한 것은 원화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물론 원화환율이 급등하는 것은 한국에는 달갑지 않은 사실이지만 시장의 흐름이 이러한 방향으로 그 흐름을 보여준다. 강달러현상이 지속되는 한 원화환율이 상승할 것이지만 최근보도에 의하면  트럼프행정부출범후 어느 정도 시일이 경과하면 트럼프트레이드로 인한 강달러현상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원화환율이 안정성을 되찾아 가려면 한국이 무역국가의 특성상 수출이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어 달러수급이 안정적일 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