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일러수리
격주로 영하 7~8도로 내려가는 한겨울입니다. 추위로 우리들 몸과 마음이 움추려지는 때 우리들을 훈훈하게 하는 존재는 가스보일러이지요. 가스보일러는 취사, 난방등에 필수적입니다.
오래된 보일러에 물이 샐때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혹시 보일러에 중대한 결함이 있어 수리를 넘어 보일러자체를 교체하야야하는가라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K사보일러라 센터에 연락하여 기사분이 와서 보일러를 점검하였습니다. 기사분이 내부를 열어보시더니 오래된 보일러라 부품이 노후되어 부품틈새로 물이 새어나온 것이라고 하며 오래된 부품을 보여주고 교체하였습니다.
가스보일러라 내부를 열때 가스를 차단하여야 한다고 하여 먼저 가스차단후 부품교체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부품교체작업후 기사분이 가시고 난후 추워지는 저녁에 보일러를 사용하려고 가스보일러 콘트롤러에 작동스위치를 켰으나 콘트롤러에 확인불이 켜지고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다소 당황하여 이유를 모른채 센터에 연락하려 하였으나 신정연휴라 연락하지 못했습니다. 자칫 섣불리 보일러에 손을 대다가 다른 보일러고장을 야기하는가 하여 보일러를 작동하지 못하고 추운 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2. 또다른 보일러고장 ?
다음날 혹시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검색하다가 보일러에 확인불이 켜질때 콘트롤러에 에러메시지가 뜬다고 하여 즉시 달려가 콘트롤러에 뜬 메시지를 확인하니 03메시지였습니다.
다시 인터넷에서 보일러 오류 03메시지를 검색하니 가스보일러에 가스공급이 차단된 것이라하여 가스배관밸브를 열어 주면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가스배관밸브를 확인하니 역시 전날 보일러부품교체시 가스밸브를 잠그고 작업완료후 가스밸브를 다시 열어두어야 했으나 이를 잊고 가스밸브를 열어두지 않았습니다.
이에 서둘러 가스밸브를 열어 가스보일러에 가스를 공급하자 콘트롤러에 확인, 오류메시지가 사라졌습니다. 더운 물이 나오는가를 확인하러 수도꼭지를 열어두자 잠시후 더운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보일러에서 물이 새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수리비용은 교체부품비 1만여원, 수공비 3만여원 도합 4만여원입니다.
여기서 배운 교훈은 고장이 나면 부품교체후 수리가 완료되면 모든 것이 종료라고 생각하였으나 고장난 부분이외 당연히 하여야 할 일을 빠짐없이 확인하고 작동시켜주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인터넷검색후 자신이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아 또다른 고장인 줄 알고 다시 수리요청하면 이중으로 수리비가 지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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