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제무역거래에서의 달러위상
국제무역거래에서 필수적인 청산통화는 달러이다. 물론 무역거래당사국들의 합의에 의한 결제수단인 통화를 달러이외 제3의 통화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한 사례로 러시아와 중국간 무역거래에서 달러가 아닌 중국의 위안화로 한다는 러시아와 중국간 합의에 의한 달러이외의 결제수단이다.
그러나 이는 어느정도 경제력이 강한 국가간의 합의에 의한 달러이외의 결제수단으로 하는 예외적인 현상이다. 대체로 무역거래에서 사용되는 통화는 무역당사국이 아닌 일반적인 국제무역거래애서 사용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진 통화이어야 한다.
무역당사국이 받은 외화를 제3국과의 무역거래에서 사용되는 것을 예상한다면 다수의 국가가 신뢰하는 통화이어야하기 때문이다.
이를 충족하는 통화는 달러이외 대체통화로 유로, 엔, 스위스프랑등이다. 국제거래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달러가 절대적이며 오죽하면 미국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이란, 중국, 북한도 국제무역거래에서 달러를 선호하는 점을 보면 이해된다.
특히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같은 국가는 달러의존도가 매우 높아 달러가치에 경제전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국수입품의 경우 예를 들어 원유수입가격이 상승하여 자국내 물가가 높아지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게 된다. 기축통확국이 아닌 이상 이는 감내하여야 하는 현실문제로 이를 우리가 좌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여타 국가도 동일한 상황이다. 결국 이에 대처하는 방법은 우리 국가이익에 최대한 부합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미국경제가 예상외로 강하게 진행된다고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미국경제가 다소 침체기에 들어서면 기준금리를 내린다는 Powell 미연준의장의 발언도 미국경제가 강하게 진핸된다는 점을 들어 금리인하를 최대한 늦추려고 한다고 바뀌고 있다. 미국경제가 강하게 진행된다면 달러 역시 당분간 강달러시대로 예상된다.
2. 강달러의 극복방안
이미 한국도 강달러의 영향을 받고 있다. 얼마전 외환시장에서의 달러당 원화 1400원에 다가가 정부와 더불어 각종 무역업체, 외화송금을 하여야 하는 기러기가족등 개인에 이르기까지 환율공포에 떨고 있었다.
다행인지 환율이 1400원에 다다르기전 모그룹의 도움으로 달러를 수급하여 달러당 1400원을 이르는 것을 간신히 막았다는후문도 있다.
이는 강달러가 주는 경제적 충격이 의외로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달러당 1380-90원정도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강달러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달러시대에 우리 경제는 물론이고 개인에 이르기까지 물가상승이라는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강달러를 극복하는 방법에는 달러이외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엔화, 유로화등으로 환헷지를 할 수있지만 이는 단기간의 미봉책이 불과하며 이를 극복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으로 자국의 수출품이 경쟁력이 가져 해외로의 수출이 증대하여 달러를 보다 많이 벌어들이는 방법이다.
결국 자국의 제조업의 경쟁력이 이를 좌우한다. 현재 한국의 제품중 가장 경쟁력이 있는 부문은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에 들어 방산제품도 상당히 올라가고 있으나 절대적인 수출액에서 다소 미미하다. 이러하다면 우리의 강점인 반도체, 자동차, 원자력, 조선, 앞으로 방산제품등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여 한국제품의 해외경쟁력을 높여 수출이 증대되어 달러수급을 높여야 한다.
이러한 방법이 강달러시대에 대처하는 최선의 길이다. 우리 개인들이야 달러가 비싸기전 미리 달러를 사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긴 하지만 이는 우리를 다소 씁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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