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환율 160엔대 돌파할 것인가?

1. 급등하는 달러 엔화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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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60엔 돌파하는가 ?

 
12월 14일 달러엔화환율이 150엔을 돌파한 이후 엔화환율이 치솟고 있다. 12월 28일 157엔대를 기록하는등 엔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엔화가 150엔대를 돌파하는것에 대하여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던 시기가 얼마전이었는데 이제는 150엔대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완연하다.

엔화환율이 150엔대를 지지하기 위하여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인위적으로 150엔대이하로 유지하려고 한 시도가 다수 있었다. 그러나 시장의 힘을 이길수는 없다는 점에서 일본은행은 엔약세를 그대로 용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본은행의 변심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경제가 나홀로호황이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미국경제의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달러가치인 달러인덱스가 108을 기록하는 점에서 다소 비정상적인 강달러에 대한 엔약세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엔약세만이 아니라 다른 여타주요국가들의 통화도 역시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런 현상이다. 과연 어디까지 엔약세가 지속되는가에 시장의 관심이 두어진다.

특히 1월 20일 트럼프정부가 정식으로 출범하는 시기에 맞추어 취하여질 경제정책에 따라 강달러현상의 지속여부가 결정된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지나친 강달러는 미국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경제는 상호작용이며 상호호혜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영구히 나홀로 호황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엔화환율이 160엔대를 돌파할 것인여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