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대통령선거 TV토론
미국대통령선거 유권자들을 위한 대통령후보간 TV 토론이 지난주 목요일(미국시간)저녁 9시에 행하여졌다.
대통령후보간 TV토론은 유권자들을 위 한 이벤트이자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중대한 행사이다.
과연 차기 대통령은 누구이며 그가 당선될 경우 그가 펼치게 될 정책은 어떠한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다소나마 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TV 토론에서 트럼프는 이전 자신의 전매특허였던 거침없는 상대후보공격과 거친 입담을 보여주지 않고 상당히 침착하게 자신의 정책을 언급하고 바이든의 약점인 그의 고령으로 인한 판단력문제, 논리부정합성, 코로나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보조금지급등 정책으로 인한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반면 바이든은 자신의 오랜 연방상원의원시절에 보여준 노련한 정치감각과 언변, 자신의 지지자들이 환호하는 정책들에 대하여 자신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다수 언론이 보도한 바와 같이 예전의 명징한 논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자주 수치를 틀리게 발음하는등으로 자신의 판단력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었다.
토론이 끝난후 미언론들은 대체로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평이 다수였다. 비록 한번의 TV토론만으로 미대통령선거의 향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도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swing voter 들에게 그들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전 미대통령선거처럼 박빙의 차이로 선거인단선출의 향방을 결정한 주 state 에서의 이의 영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2. 미민주당후보 교체가능성
이번 TV토론을 시청한 민주당지지자들은 상당수 panic에 빠진듯한 반응을 보였다.
과연 이대로 대통령선거를 치를 경우 바이든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반응이며 심지어 후보교체론까지 나오고 있다.
현실적으로 현재 대통령후보를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바이든정책으로 수혜를 받은 주로 민주당지지자들인 계층들에는 현실적인 불이익이 자신들에게 돌아올 것를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이런 분위기에 바이든은 중도하차할 생각이 없다고 언론이 전하고 있다. 바이든은 TV에서 불리함을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
TV 토론이 한차례 더 예정되어 있지만 자신의 고령으로 인한 판단력의 문제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
바이든이 한차례 더 예정된 TV토론과 이후의 유세에서 그의 불리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 여부가 이번 미대통령선거의 point이다.
그를 대신하여 후보를 낸다면 현실적으로 현재 해리스부통령이 거론될 수 있다.
해리스부통령에 대한 일반적인 언론에서의 논평은 자신의 존재감을 명확히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존재감을 대중들에게 각인하여야 대선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타대체후보들이 거론되기도 하지만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민 민주당이 바이든후보와 이와 대체할 후보들의 문제에 대하여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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