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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국제

이란대선 개혁파승리

by 펠리치타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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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 페제스키안이란대통령당선

 

1. 이란의 봄은 올 것인가!

 

이란의 봄이 시작되었다. 이란은 팔레비국왕시절 왕정국가임에도 폭넓게 국민의 자유를 허용하는 세속주의를 추구하였다.

 

이슬람을 신봉하는 여타 국가와 달리 튀르키예(옛터키)의 케말 파샤와 같이 서구의 가치를 따르는 이단적 성향의 국가로 이슬람세계에서 배척되고 타락한 이슬람국가로 불리워졌다.

이란 팔레비 왕

 

중동국가중 강력한 친미국가였던 팔레비왕정시절 이란여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진에서 보듯이 여성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등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정통 이슬람성직자등 보수파들의 원성이 있는 가운데 그 당시 이란의 물가가 치솟고 페르시아무역상들의 후예인 소상공인들을 탄압하는 등 경제가 어려워졌다.

 

이에 불만을 가진 소상공인, 시민, 이술람보수파들이 합세하여 팔레비왕정을 타도하여 이슬람신정국가체제를 만들었다.

 

신정국가를 만들면 신의 가호하에 모든 이란인들이 행복할 것으로 여겼지만 돌아온 것은 신의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극도로 제한되고 특히 여성의 권리가 사실상 무시되는 국가로 되었다.

 

오랜동안 이슬람최고성직자를 중심으로 한 신정체제에 염증을 가진 이란국민들은 얼마전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다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히잡폭동을 일으켰다. 히밪폭동ㅇㄴ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이란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그대로 표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히잡시위로 인하여 이란의 체제붕괴를 우려한  이란당국의 과격한 진압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나 이후 폭동은 지속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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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란국민들의 변화에의 열망

페제스키안 이란대통령당선인

 

이란국민들이 보수파 라이시대통령이 헬기추락사고로 사망한 이후 치뤄진 이란대통령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1차대통령에 이어 결선투표에서 개혁파후보를 48%로 득표로 당선시켰다.

 

당초 예상은 대통령후보도 마음대로 출마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사실상 이슬람최고성직자가 낙점하는 보수파가 당선되리라는 예상을 깬 것이다.

 

이에 이란국민들이 스스로 놀랐으며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제한된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지만 신정체제에 대한 염증을 가진 이란국민들이 내면에 두고 있던 변화의 열망을 그대로 표출한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이란이 신정체제하에서 어디까지 변화하는 여부가 세계적인 관심사이다.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한다면 팔레비왕조를 무너뜨린 아슬람혁명이후 신정체제무너뜨리고 세속적 공화체제로 가는 제2의 이란혁명의 불을 당길지 관심의 대상이다. 아무튼 놀라운 성과를 이란국민들이 성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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