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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경제

엔화환율, 미대선결정?

by 펠리치타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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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

1. 엔화환율이 미대선에 영향을 주는가?

 
엔화환율이 미대선의 향방을 결정하는가? 지금 미국내 대통형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양진영의 후보가 결정되었다. 공화당후보로 Trump가, 민주당후보로 Harris가 나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진행된 여론조사는 트럼프후보의  박빙우세에서 여론조사에 따라 양후보가 거의 동율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미대선의 승부처로 있는 소위 Swing state에서의 승부는 미세한 표차로 승부가 결정된다.

이러한 박빙의 승부에서 선거과정에서 나타나는 돌출현상은 선거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유권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경제문제가 그러하다.

아무리 좋은 후보와 이념, 사회적 각종 문제해법을 제시한다하여도 자기의 호주머니사정을 결정하는 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다. 한창 미국에서 문제로 제기된 것은 물가와 인플레, 실업율이다.

미연준의 고금리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2%대로 진입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 견고한 노동시장등으로 인한 고통받는 미 서민들의 팍팍한 생활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물가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환율문제가 있다. 특히 미국의 주요한 무역상대국인 일본과의 환율은 알본만이 아니라 미국의 물가, 안플레이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달러대 엔화환율이 어떠한 방향을 가지는가는 투자자, 기업가, 일반인들의 중대한 이해가 걸려있다. 대체로 강달러로 가는 경우 이는 수입물가를 낮추어 물가안정에 기여한다.

약달러로 가는 경우 제조업에 유리하다. 이는 지지층을 달리하는 공화당과 민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에 미친다.

 

2.  Trump 후보와 해리스후보와의 엔화환율에 따른 이해득실

 

이에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자신의 지지층에 유리한 환율정책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Trump후보가 블럼버그와의 회견에서 지금의 엔화대비 달러가 지나치게 강달러로 문제가 많다고 한 점은 이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약달러가 America First 를 외치는 트럼프에게 유리하다는 의미이다. 이에 달러대비 엔화환율의 방향이 박빙인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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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로 가는 경우  Trump가 불리할수 있기에 트럼프후보는 대선전까지 약달러를 유지하도록 사실상 일본당국에 외환개입을 하지 말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Trump스스로가 엔화환율이 자신의 대선당선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나타낸 것이다. 일본당국의 자신의 경제회생을 위하여 엔화약세를 멈추는 인위적인 외환시장개입의여부와 그 정도가 사실상 미대선의 향벙을 결정하는 형태로 되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엔약세로 높은 물가로 인하여 일본서민들의 극심한 고통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고통을 받아온 일본경제회생을 위하여 7월중 일본당국이 엔약세를 완화하고자 상당한 달러를 외환시장에 
투입하여 엔강세로 시장분위기를 변화시키자 바로 이에 대한 반응이 미 정치권으로 나왔다.

엔화환율결정을 위한 일본당국의 외환개입이 일본당국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미대선후보의 당선에 영향을 주는 점에서 어느 후보가 일본의 이익에 보다 부합할 것인에 대하여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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