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따르는 속에서:채근담

1. 채근담의 문구

 

때를 따른 속에서 그 때를 잘 구하는 것은

마치 온화한 바람이 심한 더위를 없게하는것과 같다.

세속에 섞여 있는중 능히 세속을 벗어남은

마치 담담한 달리 가벼운 구름을 비추는 것과 같다.

 

2. '때를 따른 속에서'가 전하는 의미

 

이는 채근담 편에 나오는 문구로 우리들에게 고요한 마음을 가져 혼탁한 세상의 어지러움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챙기라고 한다.

 

불가에서 세상사람들이 사는 세계를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아귀다툼을 하는 사바세계라 한다.

 

우리는 세속을 초월한 도인이 아닌 이상 혼탁한 세속에서 떠나지 못하는 범인이다.

 

누구나 자신의 욕망은 있는 법. 자신의 욕망이 있는한 세속의 혼탁함에서 헤어나기 어렵다.

 

이를 이유로 자신의 고유한 마음을 잃어버리는 우매함을 가지기 쉽다.

 

이런 우매함은 스스로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요인이 된다.

 

세상사를 살아가는데 긴요한 냉철함과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기 위하여 혼탁한 세상으로 부터 한걸음 물러나 고요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마치 가벼이 흘러가는 구름을 담담한 달이 고요히 위에서 바라보듯이 혼탁한 세상을 바라보라고 한다.